정체성 변화와 글쓰기의 힘

정체성 변화시키기

어떤 한 회사원이 있다. 이 사람은 평생 대기업만 다니면서 5천만 원 정도 돈을 모았다. 이 사람이 우연히 서점에 재테크 코너에서 책을 보게 되었지만 '저런 것들은 다 사기야'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자기 상사가 해고당하는 모습을 보고 자기도 회사의 '기간제 톱니바퀴'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자기도 선배처럼 언제 해고당할지 모르는 신세였던 것이다. 그래서 다시 서점으로 가 부동산 관련 책을 읽었고, 그걸로 생각이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 그 이후 이 사람은 부동산 투자에 성공해 부를 획득했다. 앞선 이 사람의 스토리는 '정체성 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예시이다. 돈을 정말 벌고 싶다면 이 분과 같은 생존 위기를 겪어야 한다. 내가 자의적으로 사업을 하던가 부업을 시도하고 오프라인 모임에 참가를 해야 한다. 이렇게 행동을 함으로써 '메타 인지'력을 높이고 뇌를 더욱 발달시킬 수도 있다. 우리의 현실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은 '생존 위기'를 의도적으로 뇌에 생각이 들게끔 해주는 것이다. <역행자>의 저자 자청은 20권의 법칙, 22 전략을 사용하여 부를 획득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이 분은 사업이란 돈이 많은 사람이나 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마케팅 책을 20권 쌓아두고 읽으며 얻은 지식을 자신이 하고 싶은 이별 상담사업에 적용시킨 결과 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만약 당신이 벌이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그에 관련된 책을 20권, 아니 5권만 읽어보면 된다. 이러면 내가 생각하는 것과 보는 것이 전부 그에 관련되게 떠오를 것이고 결국 정체성이 바뀌기 시작한다. 고깃집을 차리고 싶다면 창업과 고깃집 창업에 관련된 책을 20권만 읽고 시작하면 패배할 가능성이 현저히 떨어진다. 그리고 장담하건대 99퍼센트의 창업자는 대부분 책을 읽지 않고 시작하였기에 우리가 성공할 수 있다. 필자 또한 한 때 자의식 과잉에 갇혀 스마트 스토어를 하던 시기 '메타 인지'력이 부족했다. 내가 생각한 대로만 올리면 물건이 잘 팔릴 줄 아는 말 그대로 책만 읽고 있는 헛똑똑이였던 것이다. 또한 내가 평소에 공부는 잘했지만 이게 사업에 적용될 수도 있을 것이라 착각했었다. 하지만 현실세계는 냉혹했고 나는 다시 공부하고 노력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글쓰기의 힘

우리가 흔히 매일 접하고 있는 플랫폼인 유튜브는 뇌 최적화 쪽에서도 학습 면에서도 조금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장점이 있다면 뇌를 덜 써도 된다는 것이다. 글 쓰는 것이 너무 지겹고 책 읽는 것이 신물이 날 때가 있는데 이때 투자나 사업을 성공한 사람의 스토리를 유튜브로 보는 것이다. 기왕이면 느낀 점을 블로그나 일기에 반드시 적어가며 기록을 해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요즘 유튜브를 켜면 훨씬 자기보다 잘 나가고 레벨이 높아 보이는 사람들이 분명 많이 보일 것이다. 이때 자기가 비판하는 것을 멈추고 일단 최대한 정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를 바란다. 분명 이들에게는 당신이 배울 점이 있다. 자동 수입이 없는 우리에게는 배우는 것이 변명을 하지 않는 자세가 굉장히 중요하다. 앞서 <역행자>의 저자 자청의 22 전략은 2년간 하루에 2시간씩 책 읽기와 글쓰기를 반복하는 작업이다. 일단 자기가 공부한 부분의 지식을 블로그나 일기장 어떤 형태는 간단히 요약해서 정리해두면 필시 이후에 이것이 좋게 쓰일 것이다. 그냥 눈으로만 읽어나갔던 사람은 나중에 자기가 어떤 것을 배웠는지 잘 기억을 못 한다. 자신은 잘 모를 수도 있겠지만 그 당시 눈으로만 읽고 머릿속에 그 정보가 박히지 않았던 것이다. 또한 여기에 본인의 생각을 적으면 자연스럽게 배운 것을 복습하게 되는 과정을 거치게 되어 일석이조이다. 내가 썼던 예전의 글을 다시 보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복습하고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치게 되면 완전히 장기기억으로 넘어갈 수 있는데 이때 비로소 나의 완전한 지식이 되는 것이다. 나의 앞선 글에서 개인의 '자유의지'보다 환경이 더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뇌는 내가 속한 집단의 생각을 따르게 될 수밖에 없다. 또한 이것을 가장 가치 있게 여긴다. 오프라인 부동산 강의를 들으러 가는 것만으로도 '나는 부동산 강의를 들으러 간 사람'이라는 정체성이 생긴다. 또한 집단에 의해 조종이 되면 나의 변화가 훨씬 쉽게 이루어진다. 지금 현재 내가 빠르게 이루고 싶다면, 그곳에 속해 있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