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확률 게임

인생은 확률 게임이다

우리 뇌는 이득보다 손실에 대해 과도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를 심리학에서는 '손실 회피 편향'이라고도 한다.

연봉 1억을 버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이 사람이 올해는 1억 1천만 원을 벌었으면 기분이 좋을 것이다. 하지만 만약 내년에 9000만 원을 벌었다고 하면 이 사람의 뇌에는 빨간 신호등이 켜진다. 작년에 천만 원을 더 벌었을 때와 천만 원을 잃었을 때는 둘 다 같은 금액만큼 더하고 빼고의 차이뿐이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 뇌는 어떻게 반응할지에 대해 궁금할 것이다. 사실 우리 뇌는 이익보다는 손해에 대해 훨씬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설계되어있다. 그렇기에 손해가 났을 때는 우리 뇌에서 빨간 불이 갑자기 켜지면서 이 사람은 매우 불안해하고 두려움에 떨게 된다. 이러한 인간의 성향은 실로 우리의 진화 과정 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원시 시대에서 음식이 충분히 있는 상황일 때는 생존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었다. 그러나 음식이 줄어들고 추위가 닥쳐오면 번식과 생존에 위협이 가게 되었다. 여기서 환경 변화에 대해 무지하고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모두 죽었기에 우리는 생존 본능이 있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렇게 우리가 위험과 손해에 민감히 반응하도록 진화를 해 온 이유이다. 어떤 부자는 인생을 일종의 아주 긴 게임으로 본다. 다만 이 인생이라는 게임은 좀 독특하다. 중간에 마음대로 그만둘 수도 없고 갑자기 탈퇴도 할 수 없는 특이한 게임이다. 또한 다른 게임 플레이어와 나의 게임 결과가 어떻게 될지 당장 알 수가 없는 시간이 많이 들고 꽤 복잡한 게임이다. 우리는 매 순간마다 선택을 하게 된다. 이럴 때마다 남들보다 의사결정력이 높으면, 인생에서 내려놓아야 할 수많은 의사 결정에서 좋은 선택을 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우리가 의사결정력이 남들보다 상대적으로 조금이라도 높다면 그 인생은 성공으로 향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수많은 선택이 우리 인생에 다가올 것이기 때문이다. 의사결정력을 높이는 최고의 방법은 첫 번째로는 책 읽기와 글쓰기이고 두 번째로는 좋은 멘토를 두는 것이 좋다.

 

주관적 판단의 파국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유를 얻지 못하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판단력'이 안 좋아서이기 때문 일 것이다. 이때 항상 판단력을 높여 우리에게 오는 기회들만 쏙쏙 잘 잡을 수만 있다면 정말 좋을 것이다. 다음의 글은 자유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흔히 들을 법한 '메타 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메타 인지란 '한 발짝 물러서서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줄 아는 능력'이다. 사실 이것만 잘 되더라도 정말 성공 확률을 높일 것이다. 하지만 이 메타인지는 얻기가 어려운 굉장히 복합적인 능력이다. 이것을 얻기 위해서는 우선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만 한다. 내가 온라인 사업을 한다 했을 때 이 정도면 매출이 잘 나오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는 주관적 판단이다. 하지만 내가 실제로 도전을 해보았더니 매출이 0이다. 객관적 사실을 마주한 것이다. 그 이후에 내가 현재 뛰어든 사업에서의 레벨은 최하층이라는 것을 깨닫는 '매타인지'가 된다. 비로소 우리가 실제로 직접 실행을 해보면서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실행력'이다. 10톤의 생각보다 1g의 행동이 더 값어치가 있다. 생각만 하는 것은 아는 것이 아니다. 이후 자기의 위치를 알고 더 올바른 방향으로 노력을 하고 습득하면 비로소 성취를 얻게 된다. 이 과정에서 지능이 향상되고 분석력이 높아진다. 수많은 경험과 시도 실패를 해본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객관화할 수 있는 능력이 굉장히 높을 것이다. 내가 무엇을 잘하고, 못하고를 정확하게 알면 엉뚱한데 힘을 쓸 필요가 없다. 또한 자신이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를 알기에 이 부분은 보완하고 연마하면 성장할 수밖에 없는 인생을 살 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의 반응은 이와 같다. '나는 이미 다 알아' , '난 그거 아마 실행해도 안 될 거야' 등 자의식 과잉에 갇혀있거나 스스로 과소평가하는 반응을 보인다. 그렇기에 이러한 사람들의 생각이 스스로를 발목 잡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