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일이 있자만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갖아 많이 대는 핑계는 다름 아닌 시간이다. 바빠서 여유가 없다. 따로 시간을 낼 수가 없다. 하지만 과연 그럴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아무리 빽빽한 숲에도 오솔길은 있게 마련이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바쁜 당신의 삶에도 분명 자투리 시간은 있다. 모든 것이 갖춰진 상태를 기다린다면 당신은 영원히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할 것이다. 시간이란 정말 놀랍게도 누군가에게는 24시간이 되기도 하고 20시간이기도 하며 또한 25시간이 되기도 한다. 시간이 없다는 생각을 바꿔야 한다. 시간은 언제나 있다. 줄어드는 통장의 잔고보다 무의미하게 흘려보내는 시간을 보며 불안해해야 한다. 시간은 당신이 가지고 있는 최대의 자신이며 당신이 활용할 수 있는 최고의 지렛대이다.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세요
인간은 어떤 일에 대해서 통제권을 가지고 있을 때 안정감을 느끼고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계획한 일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을 때, 그 일을 마음대로 주도할 수 있을 때 행복감을 느끼는 것이다. 반면 사람이든, 상황이든 자기 마음대로 일이 되지 않을 때 우리는 불안함을 느끼게 되고 결국 불행하다 생각하게 된다. 즉,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에 대한 통제권을 잃을 때 동시에 행복도 수그러드는 것이다. 아이러니한 사실은 사람들은 통제가 불가능한 일에 미련을 가지고 집착한다는 것이다. 이미 일어나버린 과거의 일, 선천적으로 타고난 외모와 신체, 일어나지 않은 미래의 일 등 우리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것들이 분명한 일들을 통제하려 한다. 행복하고 싶다면 자신의 통제권 밖에 있는 일,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은 과감하게 잘라내야 한다. 대신 나의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 일들에 집중해야 한다. 없는 것을 아쉬워하지 말고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의 결과를 뽑아내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혹시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껴지면 한 번 생각해보기 바란다. 자신의 능력밖에 있는 일에 집착하고 있지는 않는지 말이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자기의 삶에 통제권을 가져야 한다. 자기 의지에 의해서 결정을 내리고 그 결정에 책임을 지기 위해 전력을 다해야만 한다. 그러니 노력으로 안 되는 일은 애초에 미련을 갖지 말자. 대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내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는지를 생각해보자. 그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투입해 원하는 결과를 달성해보는 것이다. 당신의 삶의 주인은 당신이며 그 주도권 또한 당신에게 있다.
포기해야 할 때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란 세상의 모든 성공한 사람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임에 틀림없다. 그들은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꿈을 포기하지 말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라고 독려한다. 멋진 말이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든다. 우리가 포기를 해야 할 때와 하지 말아야 할 때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그도 그럴 것이 어떨 때는 정말로 자신의 꿈을 향해 계속해서 나아가야 할 때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포기하는 게 나을 때도 있기 때문이다. 무작정 포기를 하지 않는 것만 과연 정답이 될 수 있을까. 포기를 하는 것은 언제나 오답인지 궁금증이 들었다. 이를 위해서는 '포기와 집착의 차이'에 대해 알아야 한다. 이해하기 쉽게 다음의 예를 한 번 살펴보자. 지금 당신은 부산으로 여행을 가려고 한다. 비행기를 타고 가려고 하는데 공항에 갔더니 태풍으로 비행기가 뜨지 못한다고 한다. 만약 이 순간에 당신이 '나는 무조건 비행기를 타고 부산을 가야만 한다.'라고 한다면 이것은 포기하지 않는 정신일까 아니면 비행기에 대한 집착일까. 이때 포기와 집착을 가르는 판단 기준이 되는 것은 다름 아닌 '대상의 역할'이다. 즉, 내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대상이 방법(수단)인가 아니면 목표인가를 따져보는 것이다. 다시 예로 돌아가서 생각을 해보자. 예시에서는 부산행 비행기가 태풍으로 인해 뜨지 못한다고 했다. 한편 예시 속 인물은 반드시 비행기를 타야겠다고 버티는 중이다. 이 상황에서 주인공은 방법과 목표 중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일까? 방법이다. 이 사람의 목표면 '부산에 가는 것'이지 비행기를 타는 것이 아니다. 부산으로 가는 방법에는 비행기 외에도 기차, 자동차, 자전거, 심지어는 도보까지 다양한 방법이 있다. 많은 선택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방법에만 집착하고 있기 때문에 이는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라고 할 수 없다. 그저 하나의 '수단'에 매몰되어 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한 번 생각해보자. 내가 무언가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면 그 대상의 역할이 무엇인가를. 당신은 어떤 목표를 추구하고 있는가? 당신이 포기하지 않고 있는 '그것'은 목표 자체인가 아니면 목표로 향해가는 수단인가? 집착인 시야를 좁게 만든다. 다양한 선택지를 폭넓게 보지 못하게 만든다. 길이 하나로만 보이기 때문에 벗어나지 못하고 그렇기 때문에 불안해져서 집착을 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내가 포기를 해도 괜찮을지 아니면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지는 그 대상이 목표인가 수단인가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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